서브톱배너
미디어_뉴스

[뚜르드맨발] 쌀쌀할땐 쌀박물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노매드 작성일70-01-01 09:33 조회1,847회 댓글0건

본문

HOME ≫ 노매드 기사읽기

[뚜르드맨발]

쌀쌀할땐 쌀 박물관

2012. 04. 26. 목요일
노매드 관광청
밍키


봄이 올듯 하더니 추적추적 내리는 빗줄기에 조금은 쌀쌀한 요즈음이다. 흐린 하늘을 쳐다보며 아침 일찍 지하철에 몸을 싣는다. 출근길을 조금 지난 이 시각, 인적이 드물다. 내 모든 행동에 군더더기는 없어야 한다. 정해진 동선대로 발걸음을 옮긴다. 누군가 나를 쫓아오지는 않는지, 주머니를 조심하며 오늘의 목적지로 향한다. 그곳은 바로 서대문역...

왜 서대문역으로 가냐구? 그곳엔 바로, 바로 농협 본점이 있기 때문이지. 긴말하지 않아도 이쯤 되면 눈치 챈 독자분들이 있을거라 생각이 드는구만. 후훗, 농협 본점이 뭘 의미하는지는 다들 알겠지?

<우뚝 솟은 건물의 위용...이곳엔 전설이 있어...>

서대문 농협본점에 가면 우리 인생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한 가지를 만나게 되지. 이쯤되면 눈치빠른 독자들은 다 뭔말인지 알꺼야. 그것은 바로....

<으악!!!!! 돈이다 돈!!! 로또 1등당첨, 돈찾으러 가자!가 아니라...>

거기가 아니야... 좀더 옆에, 조금만 더 옆으로 올라오면 농협본점 옆에 "쌀 박물관'이 있다고. 삼시세끼 단 하루도 빠뜨리면 섭섭한 먹는거, 바로 쌀이지. 혹시, 엉뚱한거 생각한건 아니지? 꼴랑 5처넌 주고 산 복권이 당첨 되는건 뭐 81만분에 어쩌고 1이지만 왠지 모르게 꼭 내가 될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은 들어.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농협본점옆에 위치한 "쌀 박물관이다." 쌀을 주제로 한 최초의 박물관이지. 어디 한번 구경하러 가볼까나.


개장한지 얼마 안된 이곳에는 쌀을 주제로 한 다양한 내용의 전시시설이 마련되어져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쌀 모형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어서 아이들 교육에도 좋을듯 하다. 사실 어릴때에야 논에가서 쌀 직접 봤지만 요새 애들이 쌀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기나 하려나.

이곳에는 쌀이 가지고 있는 역사, 문화, 경제적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벼의 전래 역사부터 현대의 쌀 가공제품까지 쌀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한곳에 소개하고 있다. 거의 쌀에 대한 모든 정보는 총 망라되어 있다. 우리가 매일매일 죽을때까지 평생 먹는 음식이니... 쌀에 대해 한번쯤 관심을 기울여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벽의 한면에는 우리 쌀을 주제로 한 쌀 가공품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거의 쌀로 만들 수 있는 모든 가공요리는 총망라되어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쌀로 만든 전통음식들이 지역별로 나뉘어져 한 곳에 소개되어 지고 있다. 처음 보는 음식들도 상당히 많았다.






<쌀눈으로 생긴 모형에 쌀이 어떤 식으로 성장하는지 동영상으로 나타난다>


<청동기 시대의 탄화된 쌀과 보리 모형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쌀과 관련된 영상을 볼 수 있는 공간>


<현대의 탈곡기가 나오기 전에 쌀이 되기까지 쓰였던 다양한 도구들>

그리고 이곳 쌀 박물관에 가장 하이라이트 중에 하나라고 꼽아 볼 수 있는 쌀 자판기! 직접 쌀을 자신의 취향껏 고를수 있고 탈곡 되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쌀자판기를 만나보자.

<볍씨부터 현미, 5분도 7분도 9분도까지 자기가 마음에 드는 깎기의 쌀을 고를수가 있는 거다>

<우오오~! 한봉지에 3천원이면 마음에 드는 쌀을 골라 볼 수가 있다>


<잇힝! 나는 7분도 짜리 쌀 먹을꺼야~ 난 소중하니까>


<드르르르르륵~ 쏟아지기 시작하는 쌀>


<짠! 즉석도정 완성>

즉석도정한 쌀은 20일이내로 먹는게 제일 맛있다 한다. 요 쌀로 집에가서 밥을 지어보니 쌀알의 눈이 하나하나 다 살아있다. 거기다 밥은 어찌나 찰지고 부드럽던지! 밥맛이 이렇게 부드럽고 달콤한건지 처음 알았다.

<구수한 스멜~ 뭔가 달콤 구수한 냄새가 즉석도정한 쌀에서 가득난다>

<확실히 일반 쌀보다는 누르스름하고 현미보다는 조금 더 밝은 빛깔이다>


1층 관람이 다 끝났다면 이제 2층으로 향해보자. 2층에는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쌀 요리 체험실과 더불어 쌀로 만든 음식을 직접 맛 볼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져 있다.

<생각보다 부담 없이 저렴한 가격>

<1층에서 구경했던 다양한 쌀관련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직접 주문해본 가래떡바와 오곡쌀라떼, 녹차쌀라떼>

녹차쌀라떼와 오곡쌀라떼라니 이거 아무 음료에다가 다 쌀을 집어넣은건가 라는 괴상한 생각에 맛을 보았는데 왠걸... 생각보다 녹차의 쌉쓰름한 맛과 쌀의 구수한 맛이 잘 어울리더란 말이지. 거기다 조청 바른 가래떡은 안 맛있기 힘든음식이고. 이곳에 들른다면 요 음식들은 한번쯤 맛봐도 좋겠다. 거기다, 여기 심하게 조용하다... 너무 무안하게 심하게 아무도 없어서 엄청 조용하다. 서대문역 인근의 다른 커피전문점들과는 다르게 말이지.


의외로 요런 곳들을 찾으면서 알게되는 정보도 쏠쏠하다. 박물관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나 다가오는 어린이날 놀이동산 말고 어디 가야할지 고민 중이라면 이곳을 추천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학습도 갖춰져 있다. 그리고! 돌아올 때는 꼭 직접 도정한 쌀 가지고 오셔서 밥 해서 드셔보시길.

<관람안내>

관람료 무료

매주 화~일요일(월요일 휴관)

09:30~18:00(하절기)

09:30~17:30(동절기)

5호선 서대문역 5번출구에서 광화문 사거리 방향으로 가면 바로 보인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