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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집여행]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고? 크리스마스니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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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매드 작성일70-01-01 09:33 조회2,3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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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집여행]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고?크리스마스니까 괜찮아~

2011. 12. 22. 목요일
노매드 관광청
서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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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어오르는 물가에 먹거리를 고르는 것도 참 마음 편치 않은 해였다. 더불어 물밀듯이 밀려오는 중국산 식품들에서는 잊을 만 하면 한번씩 먹거리에 장난을 치니 이거 싸고 좋은 식품들을 구하기란 영 쉽지 않은 게다. 그래서 우리는 올해에도 “먹을 것 가지고 장난 치는” 놈들은 공공의 적이라는 인식을 쌓아놓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 먹을 것 가지고 장난쳐서 기분 좋게 해주는 색다른 전시가 있다. 이렇게 장난치면 장난도 예술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는 작품들이 즐비한 이곳은 이름하여 ‘스위트 뮤지엄!‘

달콤한 박물관이라니~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좀 더 색다르게 보내고 싶은 연인이나 가족들에게 이렇게 어울리는 이름이 또 있을까? 과연 얼마나 달콤한지 그곳을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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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뮤지엄 전시가 열리고 있는 그랜드 힐튼 호텔 컨벤션 센터>


그랜드 힐튼 호텔 컨벤션 센터 1층으로 들어가면 입구에서부터 스위트 뮤지엄을 찾아온 관람객들을 위해 도우미들이 안내를 해주고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을 내려가면 바로 스위트 뮤지엄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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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을 반겨주는 초코왕자와 캔디공주~ 본인들 이름이란다>

들어가면 위와 같이 이름하여 “초코왕자”와 “캔디공주”가 관람객들을 반겨준다. 물론 두 분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입구보다는 실내에서 사진을 찍어주고 있는 경우가 더 많다.

<슈가 크래프트 관>

본격적인 관람을 위해 슈가 크래프트 관을 들어가 보았다. 슈가 크래프트는 이름 그대로 설탕 공예를 뜻하는데 이번 테마는 웨딩홀을 주제로 잡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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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크래프트 웨딩홀 관의 다양한 웨딩 소품들>


넓은 전시관 안에 작품들이 조금 덩그러니 있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스위트 뮤지엄의 작품들은 모두 자세히 들여다 볼수록 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한땀 한땀 작가의 정성 들어간 손터치들을 생각해보며 설탕 공예품들을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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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홀 관의 대표 작품은 역시 웨딩드레스>

슈가 크래프트 웨딩홀 관의 대표적인 작품인 웨딩드레스. 약 20명의 작가들이 모여서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 한눈에 보기에도 실물 사이즈와 비슷한 사이즈로 많은 사람들의 손뿐만 아니라 상당한 양의 설탕과 파우더가 들어가 보인다.

<쇼콜라티에관>

이어서 방문한 곳은 쇼콜라티에 관. 쇼콜라티에(Chocolatier)란 초콜릿을 이용하여 작품활동을 하는 사람을 말하며 초콜릿 장인 혹은 초콜렛 아티스트를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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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콜라티에 관의 대표적인 작품 에펠탑>

쇼콜라티에관은 입장하는 순간부터 초콜릿 특유의 알싸한 향기가 전시관을 맴돈다. 모든 전시 작품들이 설탕이나 과자, 초콜릿 등으로 되어 있어 만질 수도 먹을 수도 없는 안타까움이 있지만 초콜릿 관에 쓰인 초콜릿은 맛있기로 유명한 최상품 초콜릿들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한다. 못 먹는 작품인데 맛은 더 좋다고 하니 애달프다. 이외에도 신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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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콜라티에관의 대표적인 작품들, 신전을 주제로 하고 있다.>

<쿠키아트 관>

다음은 쿠키아트 관이다. 다른 관들이 물건이나 제품 등 작은 형태의 모형을 표방하고 있는 반면 쿠키 아트관은 동화속의 마을 같은 빌리지의 개념으로 바닷속, 숲속, 눈내린 산타의 마을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런 테마 빌리지들 또한 자세한 디테일들을 챙겨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까이 들여다 볼수록 눈에 익은 동화 속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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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테마 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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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속 이야기들이 즐비한 쿠키아트관>

눈 내린 마을 언덕에서 썰매를 타는 어린이들, 쿠키로 만들어진 철길 위로 지나가는 기차, 깊은 숲 속 버섯으로 만들어진 집에 사는 도토리를 모으는 요정 들의 이야기까지 쿠키아트 관에서는 동화속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숨은 그림 찾기처럼 다양한 케릭터와 함께 크리스마스의 동심에 빠져보는 기회를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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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아트관>

마지막으로 둘러본 곳은 슈가아트 관이다. 해외의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유명한 작가들이나 블로거들의 손길을 거친 작품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웨딩홀 보다는 더욱 더 친숙한 케릭터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우리가 평소에 보아왔던 애니메이션 속 케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어 더욱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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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애니메이션 케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는 슈가아트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미녀와 야수 등의 다양한 애니메이션 케릭터들이 즐비한 슈가 아트관을 마지막으로 총 4군데의 대표적인 전시관을 돌아보았다. 이외에도 쿠키, 초콜릿 등이 테마로 이루어진 트릭아트 전시관도 있어 다양한 포즈와 표정으로 벽화와 하나 되는 트릭 사진들을 남겨볼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Fun Village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그 동안 전시관에서 만져보지 못한 설움(?)을 떨쳐낼 수 있다. 직접 밀가루 반죽하여 미니어쳐 만들기, 설탕이 만들어 지는 과정 체험하기, 카카오가 초콜릿으로 변화되는 과정 등을 영상과 체험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슈가크래프트, 쿠키아트, 쇼콜라티에는 어디선가 한번씩 들어본 듯 하지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은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문화들이다. 일부 매니아들이나 전문가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졌던 분야라면 이번 크리스마스 전후를 맞이해서 다양한 설탕공예 작품들을 만나보면서 말 그대로 “달콤한 상상, 달콤한 아트” 라는 테마에 맞는 달달한 크리스마스, 그리고 겨울을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 눈으로만 맛본 작품들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스위트 뮤지엄을 나오는 길에 곧바로 케익집으로 향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오늘만큼은 다이어트를 걱정하지 말자. 더욱 더 완벽한 크리스마스를 완성해줄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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