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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블로그] 속 후련하게 풀어주는 남도해장국 Best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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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매드 작성일70-01-01 09:33 조회1,7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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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속 후련하게 풀어주는 남도해장국 Best7
2010. 12. 14 화요일
노매드 관광청
느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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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후련하게 풀여주는 남도의 해장국 Best7

연말연시...
이래저래 참 술자리가 잦은 때입니다.
과음 한 다음날은 입안도 껄끄럽고 속도 매스껍기 마련. 그러나 속이 거북하다 하여 그냥 아침을 거르면 자칫 건강을 상하기 십상이죠. 그런 날에는 제대로 된 해장국 한그릇이 필요할 듯합니다.
남도의 음식들 중에서는 해장국으로 손색없는 음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맛도 좋고, 영양은 듬뿍~! 게다가 한 그릇 뚝딱 하면 속까지 후련하게 풀어주는 남도의 독특한 해장국들을 한번 맛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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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첩국 (하동 동흥식당)

1. 재첩국 (하동)
달리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해장국.
명성과는 달리 조리과정은 아주 단순합니다. 섬진강 재첩 몇 웅큼을 넣고 끓이다 부추를 썰어 넣으면 완성되는 것이죠.
재첩국이 맛있기 위해서는 본재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중국산이 아니라 섬진강 푸른 물과 하얀 모래에서 자란 재첩을 제대로 썼느냐가 맛을 판가름하죠. 제대로 된 섬진강 재첩을 사용한 재첩국은 뽀얗게 우러난 국물맛이 깔금하고 담백하기 이를데 없으며, 작디작아 먹을 게 없어 보이는 재첩은 쫄깃한 맛이 있어 의외로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게다가 비타민 B와 베타닌, 메티오닌 등의 아미노산과 타우린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숙취해소에도 그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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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생이탕 (장흥 끄니걱정 식당)

2. 매생이탕 (장흥) :
매생이는 겨울에 남해바다, 그것도 청정한 바다에서만 생산되는 해초입니다.
필수 5대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을뿐더러, 산성화된 몸을 약알카리성으로 체질개선시키는 효과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원기 회복과 간장기능향상, 골다공증 예방, 숙취해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하니 만병통치약이라 해도 좋을 듯합니다. 보통 매생이탕은 굴을 함께 넣어 끓이기 때문에 매생이 특유의 짭쪼롬하면서도 달콤한 맛과 바다향 그윽한 굴 향이 환상의 조화를 이룹니다. 거기에 해초 자체의 식감이 살살 녹을 정도로 부드러워서 해장국으로 제격이지요.

그러나 주의할 점은 부드럽다 하여 너무 급히 먹지 말라는 점입니다.
남도에는 ‘미운사위에게 매생이국 준다’는 말이 있다 합니다. 매생이탕은 뜨거워도 김이 잘 나지 않는 습성이 있는데, 잘못 알고 듬뿍 입안에 넣었다가는 입천장 데기 십상이지요. 고운 딸년 고생시키는 미운 사위, 차마 때리지는 못하고 그리 골탕을 먹이고 난 후 빙긋 웃을 장모의 표정을 떠올리면 참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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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낙탕 (영암 독천식당)

3. 갈낙탕 (영암)
죽어가는 소도 벌떡 일어나게 한다는 낙지.
남해의 너른 갯벌에서 난 낙지는 최고의 스테미나 식품으로, 칼슘, 인, 마그네슘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비타민B2와 타우린 성분까지 듬뿍 든 고단백 식품이죠. 흔히 연포탕과 갈낙탕을 헛갈려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낙지와 야채만으로 끓여낸 것을 ‘연포탕’, 낙지와 함께 갈비를 넣어 색다른 맛을 내는 것을 ‘갈낙탕’이라고 합니다.
소갈비와 낙지, 그리고 대추 등의 야채를 함께 넣어 끓인 갈낙탕은 시원하면서도 단백한 맛은 기본이요, 통낙지를 따로 꺼내 썰어 장에 찍어먹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해장국 중에서도 아주 고급 해장국이라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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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국 (제주 성복식당)

4. 갈치국 (제주)
갈치로 말간 국을 만든다면, 어쩐지 비린내가 날 듯하여 꺼림칙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듯합니다.
그러나 제주 은갈치로 제대로 국을 끓이기만 하면 해장국으로 아주 제격이지요.
제주에서는 이 갈치국을 자주 해먹는데, 맛의 비결은 싱싱한 제주 은갈치입니다. 갈치가 신선할수록 비린내가 나질 않고, 그 국물이 시원하게 우러납니다. 싱싱한 제주 은갈치에 배추와 단호박 등을 넣어 끓인 갈치국은 속이 후련해질 정도로 깔끔하고 시원하기 이를데 없어 해장국의 왕좌에 오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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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락국 (통영 서호시장)

5. 시락국 (통영)
시라구는 시래기의 사투리. 그러니 시락국 하면 시래기국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통영항 바로 앞 재래시장인 서호시장에서는 이 시라구로 구수한 해장국을 내는 집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보통 시래기국이 아니라 장어를 푹 고아 낸 국물에 끓여낸 시래기국이죠.
한데 장어를 고아 만든 국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단백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
시래기는 식이섬유 함량이 가장 높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원기 회복에 좋다는 장어를 푹 고은 물로 국을 만들었으니 몸에 좋은 음식이라는 것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죠. 가격도 저렴하여 서호시장 내에서는 4천원 정도에 시락국밥으로 든든히 아침을 해결할 수 있으니 이만한 해장국도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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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어탕 (해남 명동회관)

6. 짱뚱어탕 (해남, 신안, 영암)
짱뚱어... 못생긴걸로 따지면 망둥어 못지 않은 생선이지만 맛과 영양 면에서는 최고의 생선입니다. 그러나 생김새와는 달리 환경에 민감하여 오로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바다의 갯벌에서만 서식하니 그 자체가 자연산 안심 먹을거리입니다.
짱뚱어는 겨울잠을 자기 위해 몸에 갖은 영양분을 축적하기에 가을에 먹어야 가장 제 맛이지요. 그러나 칼칼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시라면, 겨울에 먹어도 좋을 음식이지요.
특히 단백질이 풍부하여 원기 회복, 그리고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겐 단백질을 보충하기엔 아주 딱입니다..
짱뚱어탕은 짱뚱어를 삶은 뒤 으깨 끓이는게 보통인데 걸죽한 탕맛이 칼칼하면서도 진하고 구수합니다. 추어탕과 비슷하나 추어탕보다는 약간 더 단백한 게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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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갈비뜸북국 (진도 궁전식당)

7. 쇠갈비뜸북국 (진도)
진도사람들 아니면 그 맛을 모른다는 쇠갈비뜸북국.

쇠갈비와 해초인 듬부기를 넣어 오랫동안 고은 해장국입니다.
듬부기는 흔히 모자반으로 알려진 갈조류에 속하는 해초. 수산시장에서도 흔히 볼 수 없는 해초죠. 귀하긴 하지만 이 듬부기에는 식이섬유도 많고 비막억제를 유도하는 성분은 물론 각종 미네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합니다.
갈비탕만의 경우 국물이 느끼할뿐더러 쇠갈비를 몇 점을 뜯고 난 후엔 국물만 남아 심심하기 마련.
그러나 쇠갈비뜸북국은 그 맛이 단백하면서도 시원하고, 갈비를 다 뜯고 난 후에도 쫄깃쫄깃한 듬부기를 건져먹는 재미가 있어 전혀 심심하지 않죠.

자, 어떠신가요?
남도의 독특하면서도 맛깔스러운 해장국들... 이 해장국 한그릇이면 속까지 후련해지실 듯하지 않으신가요? *^.^*

[출처: 그래도 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 http://slowalker.net/1300987469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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